나주 금성산에서 확인된 국내 가장 오래된 화약무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화약무기가 나주 금성산에서 나왔습니다. 국가유산청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는 21일 2023년 나주에서 발견된 청동 통이 당시 사용된 소형 화기인 황자화통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유물은 길이 23.75㎝, 무게 1032g입니다. 육군 부대가 등산로 공사를 앞두고 지뢰를 탐지하던 중 발견했습니다.
연구소는 이 유물이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견되거나 발굴된 총통류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유물명 | 황자화통 |
| 발견 시기 | 2023년 |
| 발견 장소 | 나주 금성산 |
| 길이 | 23.75㎝ |
| 무게 | 1032g |
화약의 추진력으로 화살을 쏜 개인 화기
황자화통은 화약의 추진력을 이용해 화살을 쏘던 개인 화기입니다. 소형 화기로 분류되며, 당시 사용됐던 무기의 실물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발견 경위도 눈길을 끕니다. 등산로 공사를 앞두고 지뢰 탐지 작업을 하던 육군 부대가 땅속의 청동 통을 확인했고, 이후 연구소의 조사를 거쳐 화기로 판명됐습니다.
몸체에 새겨진 28자 명문의 내용
몸체에는 글자 28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명문에는 만든 때인 정사년 12월과 무기 이름, 무게, 감독한 관리와 장인의 이름, 관리번호까지 적혀 있습니다.
제작 시기와 책임자, 관리번호가 함께 기록돼 있어 당시 무기 제작과 관리 체계를 가늠할 단서가 됩니다.
제작 시기는 1377년 혹은 1437년
연구소는 명문에 적힌 정사년을 1377년 혹은 1437년으로 추정했습니다. 어느 쪽이든 약 600년 전에 만들어진 유물입니다.
두 해는 60년 간격의 같은 간지에 해당해 명문만으로는 하나로 특정하기 어렵습니다. 정확한 연대는 앞으로의 추가 연구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 1377년 | 정사년 |
| 1437년 | 정사년 |
23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전시
황자화통은 오는 23일부터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발견 이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는 자리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황자화통은 어떤 무기입니까?
A. 화약의 추진력을 이용해 화살을 쏘던 소형 개인 화기입니다.
Q. 언제 만들어졌습니까?
A. 명문의 정사년을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는 1377년 혹은 1437년으로 추정했습니다.
Q. 어디서 볼 수 있습니까?
A. 오는 23일부터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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