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미러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켄트주 헌베이 출신의 22세 여성이 위마비로 하루 최대 100차례 구토하며 4년 동안 약 25kg이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체중은 약 38에서 44kg까지 줄어든 상태입니다.
해당 여성은 하루 한 끼, 반숙 달걀이나 과일처럼 적은 양의 음식으로 끼니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음식을 토해내는 증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보도됐습니다. 반복되는 구토로 칼륨 수치가 떨어지면서 두근거림과 호흡곤란, 쇠약감을 겪은 사례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18세에 결합조직 질환인 엘러스-단로스 증후군을 진단받은 뒤, 런던 세인트마크 병원 검사에서 위마비를 정식 진단받은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위출구 폐쇄가 발생한 이후 영양관 삽입 치료를 받았으나 구토로 관이 꼬이거나 빠지는 문제가 반복됐다고 합니다.
위마비란 어떤 질환인가
위마비는 위나 장에 물리적인 막힘이 없는데도 위가 음식물을 소장으로 밀어 보내는 속도가 늦어지거나 멈추는 질환으로 보고됩니다. 위벽 근육과 이를 조절하는 신경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음식 이동이 지연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조금만 먹어도 금세 배가 차거나 식후 오랫동안 더부룩함이 남을 수 있으며, 메스꺼움과 구토, 복부팽만, 윗배 통증, 식욕 저하가 동반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병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보고돼
위마비의 확인된 원인 중에서는 당뇨병이 가장 흔한 것으로 보고됩니다. 지속적인 고혈당이 위 운동을 조절하는 미주신경과 위벽의 신경 조절세포에 손상을 줘 위 배출이 늦어질 수 있다는 관련성이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도 식도나 위, 소장 수술 이후의 신경 손상, 갑상선기능저하증, 경피증 같은 자가면역질환,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 바이러스 감염도 관련이 있다고 보고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엘러스-단로스 증후군으로 인한 위마비는 전체의 약 2퍼센트 정도로 드문 편이며, 검사 후에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특발성으로 분류되는 경우는 전체의 약 11퍼센트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방치하면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
구토가 계속되고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탈수와 영양실조, 원치 않는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됩니다. 구토가 반복되면 칼륨이 소실돼 저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칼륨 수치가 크게 떨어지면 두근거림과 근력 저하, 어지럼증이나 실신, 불규칙한 심장 리듬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 시간 넘게 구토가 계속되거나 피를 토하는 경우, 심한 복통이나 호흡곤란, 실신, 소변량 감소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됩니다.
관리와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져
치료는 원인과 영양 상태, 증상의 정도에 맞춰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병이 관련된 경우에는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식사는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저지방이나 저섬유 음식을 하루 5에서 6회로 나눠 먹는 방식이 권장된다고 보고됩니다.
아편성 진통제나 일부 항우울제, 항콜린제는 위 배출을 늦춰 증상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보고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위마비는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나요
A.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거나 식후 더부룩함이 오래가고, 메스꺼움과 구토, 복부팽만, 윗배 통증, 식욕 저하가 동반될 수 있다고 보고됩니다.
Q. 위마비의 가장 흔한 원인은 무엇인가요
A. 확인된 원인 중에서는 당뇨병이 가장 흔한 것으로 보고됩니다.
Q. 어떤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한 시간 넘게 구토가 계속되거나 피를 토할 때, 심한 복통·호흡곤란·실신·소변량 감소가 있으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됩니다.
이 정보는 참고용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증상과 치료 방향이 다를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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