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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내일

전복 도매가 반등, 추석 수요가 이끌었다

by 삶의 이야기 2026.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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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내림세를 이어가던 전복 도매가격이 추석 수요가 몰리면서 반등했다고 13일 한경닷컴이 보도했습니다. 9월 1주 차인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양식 전복 1㎏ 기준 일평균 경락시세는 1만98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8월 4주 차 1만5300원 대비 일주일 만에 29.41퍼센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전복 도매 시세는 8월 내내 1만4000원에서 1만5000원대 선에 머물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복값 올랐다는데, 그래도 이 가격

노량진수산시장 거래가는 더 높았다

11일 노량진수산시장에서 거래된 활전복 평균 거래단가는 ㎏당 2만4026원을 기록했습니다. 선물용으로 쓰이는 대형 크기 중심의 특품 경매가 이어지며 최고 낙찰가는 9만 원, 중가 밴드는 3만6000원 선을 기록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이 추석 선물세트 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도매시장 내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생산량은 여전히 늘어나는 추세

국내 전복 공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남 완도 일대의 누적 생산량은 여전히 늘어난 상황입니다. 전국 전복 생산량은 2024년 2만3317t에서 지난해 2만7177t으로 늘었고, 올해는 3만t을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식 기술 발달로 2년 새 생산량이 30퍼센트가량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급이 늘면서 산지 출하가는 수년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지가격은 4년 전 절반 수준

2022년 ㎏당 4만5000원 선이던 대형 8미 기준 전복 산지가격은 최근 2만2000원에서 2만5000원 선으로 반토막이 났습니다. 중형급인 10미 기준 산지 출하가는 2023년 2만4981원에서 지난해 1만9789원으로 크게 내렸고, 올해 6월에는 1만4696원까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분2023년지난해올해 6월
10미 기준 산지 출하가(원/kg) 2만4981원 1만9789원 1만4696원

이 때문에 어가에서는 사료비와 유류비 등 생산 원가를 건지기 어렵다는 말까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출 시장도 일본 위주인 데다 자연산 대형 전복 위주라 국내 양식 물량을 다 해소하긴 어려운 실정이라고 합니다.

마트는 4만 원대 초반 선물세트로 대응

주요 대형마트는 완도산 활전복 추석 선물세트를 4만 원대 초반에 출시했습니다. 이는 4년 전 대형 전복 1㎏의 산지 매입가 수준으로 완제품 선물세트가 나온 셈입니다.

 

전남과 완도군은 오뚜기 등 식품기업과 함께 전복죽을 비롯한 가공식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특화 메뉴 개발, 대기업 B2B 납품, 수도권 직거래 장터 개설 등 대량 소비 계기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직전 선물과 제수용 수요가 몰려 도매시장 경락가가 일시적으로 올랐지만, 전반적인 누적 생산량이 풍부해 명절 대목이 지나면 다시 이전 수준의 약세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단기 판촉을 넘어 가공 인프라 구축 등 중장기적인 수급 조절책이 안착해야 산지가 안정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전복 도매가는 왜 최근에 올랐나요
A.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물량 확보 수요가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Q. 전복 산지가격은 왜 계속 내려가나요
A. 완도 일대의 생산량이 양식 기술 발달로 2년 새 30퍼센트가량 늘면서 공급 과잉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Q. 추석 이후에도 전복 가격은 오른 상태를 유지하나요
A. 업계에서는 명절 대목이 지나면 누적 생산량이 풍부한 만큼 다시 이전 수준의 약세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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