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체 하지정맥류 진료 환자 중 여성이 69%를 차지해 남성보다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발병 위험은 높지만 발견은 더 어려운 것으로 보고됩니다.

임신·출산 영향으로 여성 환자 압도적으로 많아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 판막이 손상되거나 혈관이 약해지면서 혈액이 심장 방향으로 가지 못하고 아래로 역류하는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설명됩니다. 남성에게도 발생하지만 국내 진료 환자 통계에서는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가족력, 노화,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직업적 환경, 비만 등은 남녀 모두에게 공통으로 작용하는 발병 요인입니다. 다만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영향, 특히 임신과 출산이라는 과정을 겪으며 다리 정맥에 큰 부담이 가해져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다스 흉부외과의원 김병준 대표원장에 따르면 임신 중에는 여성호르몬이 정맥 혈관 벽을 느슨하게 만들고, 커진 자궁이 복강 내 정맥을 압박하며, 태아 체중 증가로 다리에 실리는 하중이 커지는 세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출산 후 호르몬과 체중이 정상화되며 혈관이 어느 정도 회복되기도 하지만, 한 번 손상된 정맥 판막은 자연 치유되지 않아 병적인 하지정맥류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겉으로 보이지 않는 잠복성 하지정맥류 주의
여성이 하지정맥류를 더욱 주의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겉으로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는 잠복성 하지정맥류의 발생 빈도가 높다는 점입니다. 흔히 하지정맥류라고 하면 다리에 푸른 혈관이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온 모습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 환자 중 혈관 돌출 증상이 있는 경우는 절반 이하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다리 피하지방층이 발달해 있어 혈관이 겉으로 잘 비치거나 돌출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눈에 띄는 혈관이 없더라도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붓고 무겁거나 야간 다리 경련, 피로감이 지속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단순한 부종이나 일시적 피로로 여겨 방치하면 정맥 혈액이 다리에 장기간 정체되면서 혈전염, 정맥성 피부염, 피부 괴사 및 궤양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됩니다.
여성 하지정맥류 발병 이해를 돕는 요약
| 여성 진료 환자 비율(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69% |
| 주요 여성 특이 요인 | 임신, 출산, 여성호르몬 |
| 잠복성 하지정맥류 특징 | 혈관 돌출 없이 부종·피로·야간 경련 |
| 방치 시 위험 | 혈전염, 정맥성 피부염, 피부 괴사·궤양 |
비수술적 치료법도 활용 가능
최근에는 신체적 부담을 낮춘 최소 침습적 치료법이 널리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표적으로 가느다란 광섬유를 통해 열에너지를 조사해 병든 혈관을 폐쇄하는 레이저 정맥 폐쇄술은 피부 절개 없이 부분 마취만으로 시행되며, 치료 직후 보행과 가벼운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설명됩니다.
피부 절개나 마취 없이 시행하는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UGFS)도 원인 혈관 치료에 활용됩니다. 초음파를 보며 원인 혈관에 거품 형태의 혈관경화제를 주사해 병든 혈관을 폐쇄하는 방식으로, 거품 형태 약물이 액체보다 혈관 벽에 오래 머물러 눈에 보이지 않는 깊고 굵은 혈관까지 폐쇄할 수 있다고 보고됩니다.
이 치료법은 피부 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어 회복과 일상 복귀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령 환자나 기저질환이 있어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중증 환자에게도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병준 원장은 의학기술 발전으로 수술이나 입원 없이도 일상생활 속에서 비교적 편안하게 치료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하지정맥류는 왜 여성 환자가 더 많나요
A.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여성 진료 환자 비율이 69%로, 임신·출산과 여성호르몬의 영향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됩니다.
Q. 잠복성 하지정맥류는 무엇인가요
A. 혈관이 겉으로 튀어나오지 않아도 부종, 피로, 야간 경련 등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로, 피하지방층이 발달한 여성에게 더 흔한 것으로 설명됩니다.
Q. 하지정맥류는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나요
A. 레이저 정맥 폐쇄술이나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UGFS) 같은 비수술적 치료법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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